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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몽

Trivialness 2007/03/07 01:03 posted by 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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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몽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 국민들의 고구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등

3개의 사극으로 시작했었다. 그중 제일 먼저 주몽이 방영되었었다. 처음에는 탄탄해보이는 구성과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지만 중후반이 되어가면서 부터 억지스러운 진행과 소꿉장난같은 전쟁씬 등

사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왔었다. 군량미를 싣고 간다면서 수레 3대만 끌고 가는 모습이나(식권이라

고 한다면 할말 없음.ㅋ), 20명 남짓한 인원의 별동대로 몇만의 군사를 치러 간다는둥..

나중에 방대한 스케일을 선보이는 대조영과 연개소문이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나는 이상하게 주몽의 매력에

끌리게 되었다. 아기자기한 싸움이 왠지 모를 재미와 신선함을 가져왔다고나 할까.ㅋㅋ

 내용또한 완성도가 높지 않았는데 거기에다가 방영횟수를 늘림으로써 더욱더 느슨한 전개가 진행되었다.

중반쯤에 보면 무슨 온라인게임 처럼 주몽이 3개의 아이템을 맞추는 내용이 나오면서 노골적으로 방영횟수를

늘리기 위한 의도가 들어난다. (나중엔 그 아이템들이 전혀 활용되지않고 왜 그걸 구했는지도 모르겠다.ㅋ)

물론 사극은 흥미를 불어넣기 위해서 작가의 상상력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 조금 오바된 상상력이 동원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구려 건국초기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기때문이 아닌가 싶다.

가장 중요한것은 세세한 내용이 아니라 고구려건국의 커다란 흐름을 읽고 국민들에게 고구려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이며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점에서 주몽이라는 사극은

재미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고구려에 대한 인식을 잘 심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바램이 있다면

정부가 지원을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 직접적으로 중국이나 일본에게 큰소리를 못낼꺼면 간접적으로라도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원래 사극을 하면 힘들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많은 배우들이 꺼려한다고들 한다. 이번 주몽에서

열심히 연기를 해준 많은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사극들을 많이 만들어주었

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