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X.25의 패킷전송기술을 고속 데이터통신에 적합하도록 개선한 통신기술이다. 패킷통신의 효율성과 전용회선이 지닌 고속전송의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인 ATM의 전단계로 평가된다. 처음에는 ISDN을 사용하기 위한 프로토콜로서 개발되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이 1984년에 표준안으로 작성하였다. 이후 1990년에 DEC와 노던텔레콤·시스코·스트라타콤이 공동으로 개발하여 관련 장비를 출시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와 랜 및 광케이블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고속의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따라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사용자 요구에 따른 대역폭 할당, 대역폭의 동적인 공유, 기간망으로 활용 등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X.25의 패킷교환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X.25와 유사한 프로토콜로 인식될 수 있으나 기능과 형식은 다르다. 우선 가상회선 서비스를 지원하므로, 고정된 대역폭을 갖는 X.25에 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대역폭을 갖고 있다. 또 에러 제어 기능과 흐름 제어 기능을 단순화시켜 네트워크의 성능을 높여 준다.
X.25에 비해 전용회선을 구축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고속의 액세스와 높은 처리율 등 기술적으로도 우위에 있다. 장시간 통신이나 동영상과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으나 이러한 단점들이 해결되면 ATM으로 가는 중간 단계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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